전국 최초로 공영제 여객선을 운항하고 있는 신안군이 연료운반선 ‘1004에코호’ 운항 준비를 마치고 취항식을 가졌다.

신안군은 17일 “최근 연료운반선 ‘1004에코호’의 건조와 시험운항 등 모든 검사를 마치고 취항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취항식은 박우량 군수와 김혁성 군의회 의장, 사업 관계자,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압해읍 송공항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1004에코호’는 2020년 행정안전부가 공모한 연료운반선 건조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10억원, 군비 15억원 등 총 25억원이 투입된 228t 규모의 차도선이다. 5t 트럭 8대를 선적할 수 있고 승선 인원은 15명이다.

1004에코호는 상대적으로 열악한 도서지역의 주민들에게 LPG, 휘발유, 생필품 등을 안전하고 정기적으로 운송·공급할 수 있다. /신안=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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