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소방서 119생활안전순찰대는 8일 “최근 목포시 온금동·서산동 일대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 30여 가구를 방문해 여름철 맞춤 안전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119생활안전순찰대는 생활밀착형 안전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지난해 8월 전남에서 전국 최초로 출범해 주거 공간 위험요소 제거와 안전 주거 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안전서비스는 여름철 무더위로 인한 온열질환자 발생 방지를 위해 폭염 대비 행동요령 안내와 냉방장치 점검, 쿨스카프 등 물품 보급, 여름철 해충 방역을 주요 추진사항으로 삼았다.

햇빛이 가장 강한 오후 2시부터 4시 사이에는 실외 작업을 자제하고 오심, 구토, 근육경련 등 주요 온열증상 발생 시 그늘과 실내 등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체온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목포소방서는 하반기에도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시민들의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119안심콜 가입 지원 등 지속적인 순찰대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박원국 목포소방서장은 “119생활안전순찰대 운영으로 안전 취약계층에게 소방이 제공할 수 있는 혜택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도입해 주민들의 불편감을 씻어내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목포=정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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