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은 지난 8일 대회의실에서 직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MZ세대 직원들과 소통하는 첫 이색 정례조회를 개최해 ‘유공자 표창’, ‘군수와 친해지길 바라’ 등을 진행했다.<강진군 제공>

강진군이 기존의 딱딱하고 형식적인 분위기에서 벗어나 MZ세대 직원들과 소통하고 서로를 더 알아갈 수 있는 이색 정례조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강진군은 9일 “전날 대회의실에서 직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 ‘군수와 친해지길 바라’, ‘행운권 추첨’ 등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군수와 친해지길 바라’ 시간에는 군민 행복과 민진홍 주무관이 MZ세대 대표로 사회자를 맡았다.

이번 시간을 위해 사전에 MZ세대 직원들을 대상으로 강진원 군수에게 물어보고 싶은 질문들을 받아 많이 나온 키워드 위주로 즉석에서 군수와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서로를 더 알아보기 위해 밸런스 게임을 진행하는 등 그동안의 경직된 정례조회를 탈피해 직원들과 함께 소통했다.

행사 후에는 내년에 시행될 고향사랑기부제 대응을 위해 충남대학교 경제학과 염명배 명예교수와 전남도 곽부영 사무관을 초빙해 특강을 실시했다.

정례조회에 참석한 직원들은 “정례조회 시간에 직원들의 웃음소리가 크게 울려 퍼졌으며 어느 때보다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군수와의 거리가 한층 가까워진 느낌”이라고 말했다.

강진원 군수는 “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하는 정례조회가 아닌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돼 새롭고 재미있는 시간이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직원 누구나 참여하고 싶은 정례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강진=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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