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제3함대사령부가 최근 목포항 일대에서 관·군·경 합동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통합항만방호훈련을 실시했다.<사진>

해군 3함대는 30일 “이번 통합항만방호훈련은 UFS(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의 일환으로 항만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해·육상 위협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관계 기관과 유기적인 위기상황 해결 절차를 구축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3함대를 비롯해 육군 31사단, 목포해양경찰서, 목포세관, 목포해수청, 영암경찰서, 영암군청, 목포어선안전조업국 등 9개 기관의 다양한 해·육상 전력이 참가해 복합적인 상황 속에서 유관기관과 부대 간 공조체계를 강화했다.

훈련은 해상과 육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협 상황을 구분해 실시했다.

3함대 3기지방호전대장 전장용 대령은 “이번 을지연합훈련을 통해 통합방위체계를 강화했다는데 의미가 있었다”며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관·군·경의 신속한 대응 능력은 대한민국을 지키는 든든한 방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목포=정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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