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는 4일 “최근 제262회 순천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전남도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의과대학 유치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제1차 의과대학 유치 지원 특별위원회에서는 강형구 의원이 위원장으로, 신정란 의원이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유영갑·장경순·김태훈·서선란·최현아·양동진·이세은·장경원·정광현 의원 등 총 11명이 내년 12월 말까지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다.

의과대학 유치 지원 특별위원회는 국회의원과 국회를 방문해 유치 관련 촉구·지원 활동은 물론, 시민단체 등과 연계해 의회 차원의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의과대학 유치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강형구 위원장은 “전남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의과대학이 없는 유일한 광역단체”라며 “고령화 인구 비율 또한 24% 정도로 높아 공중보건에 대한 의존도가 높지만 현 의료시설은 매우 열악하고 상급종합병원은 전무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강 위원장은 “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순천에 의과대학 유치를 지원해 전남도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29만 순천시민과 200만 전남도민의 염원에 부응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순천=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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