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은 14일 “최근 240농가 191㏊를 대상으로 사업비 6천만원을 추가 투입해 벼 친환경단지 4차 공동방제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현장 예찰 결과, 전년 대비 벼멸구, 잎집무늬마름병, 도열병, 흰잎마름병 발생이 증가한 데다,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해 병 발생이 만연할 것으로 예상돼 긴급 방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구례군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공동방제사업은 올해 현재 3차까지 완료했으며 4차 공동방제는 9월 중 기상조건과 병해충 발생 정도에 따라 적기 방제시기를 유기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구례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난달 잦은 강우와 고온이 지속됐고 태풍으로 인해 주요 병해충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공동방제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구례=이성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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