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이 첨단산업·물류·국제교류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적극적인 투자유치 결실을 맺었다.

무안군은 1일 “최근 군청에서 김산 군수, 김범준 ㈜캠프밸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무안군 몽탄면 사천리 일원에 복합 물류단지 조성을 위한 54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사진>

㈜캠프밸리는 중국 거신그룹의 계열사로 해외 자체 공장에서 생산되는 캠핑용품·실내가구 등을 국내에 유통하는 기업이다.

최근 급증하는 국내 캠핑 수요에 힘입어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에서 주최하는 ‘2022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 캠핑용품 유통 부문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캠프밸리는 성장하는 국내 캠핑용품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무안군 몽탄면 사천리 일원에 540억원을 투자해 복합 물류단지를 조성한다. 약 2만평인 6만4천300㎡ 규모에 기반시설 조성, 물류창고 증설, 연수원·연구원 신축 등이 진행되며 2025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투자유치 성공으로 물류·관리 인력 등 지역 인재 고용 창출과 단지 내 거신그룹 해외 직원 7천여명이 사용할 국제 연수원 건립 등으로 무안국제공항과 지역 경제·관광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산 군수는 “조성되는 복합 물류단지는 국내 캠핑용품 유통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캠프밸리에 감사드리며 사업 성공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무안=김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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