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최동익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전남도 해양수산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세계적으로 시장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친환경수산물 대응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며 친환경수산물 생산·관리 전담부서 신설을 요구했다.

최 의원은 “국내 해양 면적은 육지 면적의 4.4배에 이르며 육지에 비해 풍부한 해양수산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전남은 전국 수산물 생산 1위로 명실상부 전국 수산업 중심지”라며 “전남도가 ASC(Aquaculture Stewardship Council, 지속가능한 양식관리위원회) 등과 같은 국제인증제도와 친환경수산물 인증 지원사업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전담 부서의 부재가 가장 아쉽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어업인의 소득 창출과 미래 안전 먹거리 공급을 위해 친환경수산물 생산·관리 기반을 다질 수 있는 중·장기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밖에도 최 의원은 “내년 1월부터 고향사랑기부제가 본격 시행되는 만큼 지역 수산특산물을 활용한 상품 다양화 등 답례품 준비에도 철저를 기해달라”고 주문했다./김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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