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주철현 국회의원(여수갑)은 24일 “지난 21일 조승환 해양수산부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여수지역 핵심 현안 해결을 위해 해양수산부가 적극 나서달라고 건의했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조 장관과의 면담에서 ▲2023년 바다의 날 행사 여수 개최 ▲여수광양항만공사 내에 여수박람회장 전담 본부장 직제 신설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신북항 이전 ▲여수항 종합발전계획 용역결과 제4차 국가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 반영 등 여수지역 핵심 현안에 대해 해수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했다.

특히 주 의원은 “오는 2023년 여수항이 포구 문을 연지 100주년이 되는 만큼 ‘바다의 날 행사’가 여수에서 개최되는 것은 지역적으로도, 국가적으로도 의미가 크다”고 당위성을 설명한데 이어 “최근 국회를 통과한 ‘여수박람회법’의 성공적인 시행을 위해 여수박람회장 공공개발을 전담 추진할 여수광양항만공사에 본부장급 직제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또한 그는 “최근 해양수산부가 여수항 종합발전계획 연구용역을 실시해 도출한 ‘해양관광복합항만’이라는 새로운 미래 비전을 ‘2023년 제4차 국가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반영해 해양수산부가 적극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을 박람회장 옆 신북항 일원으로 이전하고 다른 해양수산 공공기관들과 집적화하기 위한 해수부 자체 계획 반영을 강하게 요구했다.

주 의원의 제안과 요청에 대해 조승환 장관은 “고민을 하고 있는 사안들”이라며 “적극적인 검토에 나서겠다”고 화답했다.

주 의원은 “아름다운 바다와 섬을 지닌 여수가 세계적인 해양관광도시로 나가기 위해서는 해양정책 전반을 관장하고 있는 해수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절실해 직접 장관과 면담에 나섰다”며 “그동안 그려온 밑그림을 바탕으로 해수부를 끊임없이 설득하고 협력해 ‘신해양시대 여수’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주 의원은 또 “아울러 전남도와 여수시도 지역 현안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자체 계획에 반영하고 함께 노력해 나아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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