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경찰서(서장 공정원)는 지난 14일 관내 거주하는 탈북민 A씨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경찰서 안보자문협의회(회장 김옥민)와 협력해 해남우리종합병원장실에서 긴급지원 성금 1천85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안보자문협의회장(해남우리종합병원장) 500만원, 회원 안민오(지산전력 대표)씨 300만원, 그리고 회원들이 285만원을 모금했다.

안보자문협의회 김옥민 회장은 “사회적 약자인 탈북민을 도울 수 있는 뜻깊은 자리에 함께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다”면서 “탈북민들이 따뜻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공정원 서장은 “안보자문협의회에서 사연이 있을 때 마다 도움을 마다하지 않는데 대해 감사하다”며 “경찰도 탈북민들이 범죄로부터 보호는 물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잘 살펴보겠다”고 화답했다./해남=박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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