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병석(오른쪽 두번째) 제40대 육군 31보병사단장은 최근 취임식을 갖고 “사람 중심의 선진 병영문화를 선도해 창의적 최정예 충장부대를 만들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31보병사단 제공>

“31사단이 지리적으로는 후방에 있지만 상황적으로 최전방이라는 작전 환경을 명확히 인지해서 현장작전 종결태세를 완비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대비 태세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오병석 제40대 육군 31보병사단장은 최근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나섰다.

오 사단장은 취임사를 통해 “육군의 가장 소중한 자산은 사람으로 장병 한사람, 한사람이 사단 전투력을 발휘하는 핵심”이라면서 “사람 중심의 선진 병영문화를 선도해 ‘창의적 최정예 충장부대’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이 순간도 3천여㎞에 달하는 해안 경계 작전을 빈틈없이 수행하고 내륙 각지에서 자신에게 부여된 숭고한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충장부대 전우 여러분들에게 무한한 신뢰와 감사를 보낸다”면서 “지난 24개월 동안 탁월한 리더십과 열정으로 사단의 전투력을 한 단계 발전시킨 최순건 장군에게도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명에 의거해 제40대 육군 31보병사단장의 중책을 맡게 됐다”면서 “우리 조국 대한민국과 작전사령이 부여한 명에 따라 맡은 바 업무를 성실히 수행해 ‘창의적 최정예 충장부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그러면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이겨놓고 싸울 수 있는 굳건한 군사대비 태세를 확립하고 국가를 방위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대비 태세를 갖추는 것은 군의 최우선 임무”라며 “맡은 바 책임을 다하기 위해 충실히 임하고 안전대비 태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열변했다.

또한 후방에 위치하지만 상황적으로 최전방이 될 수 있는 작전환경을 이해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사단장은 “지리적으로는 후방에 있지만 상황적으로는 최전방이라는 작전환경을 명확히 인지하고 완전한 해안경계작전을 통해 현장작전종결태세를 완비하겠다”면서 “민·관·군·경·소방과 더욱 긴밀한 협력관계를 조성해 확고한 통합방위태세를 유지하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오 사단장은 “훈련을 거듭하면서 부대기풍과 5관3략을 몸소 실천해 장병들이 보람찬 군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겠다”고 덧붙였다.

/오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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