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개발공사는 18일 “‘약수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추진하며 군(軍)과 협력한 성공사례로 ‘2024 전남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약수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전남개발공사가 전국 지방공기업 최초로 추진한 해상풍력 시범 사업으로 2019년 발전사업 허가를 받은 뒤 발전기 제작과 설치를 본격 준비했다.

하지만 2022년 8월 발전기 설치 전 국방부는 해상에 설치될 풍력발전기로 인해 군 작전 운영에 영향을 미칠 우려를 제기했다.

이에 따라 전남개발공사는 해결책 모색을 위해 전문 교수진과 관련 학술 자료를 바탕으로 자체 기술 분석을 진행했으며 분석 결과에 대해 군 핵심 부서와 수차례 실무 협의를 이어가며 기술적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그 결과, 2024년 7월 국방부 허가 완료를 이끌어냈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단순한 인허가 해결이 아니라 공공의 이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전남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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