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품 장흥 완성을 엄중히 약속하며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 자세로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김성 장흥군수는 “올해는 민선 8기를 시작하는 중요한 해로 장흥의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해 오늘 변화의 씨앗을 뿌리고 희망을 키워야 한다”며 “군민의 저력과 강한 행정력으로 ‘하면 된다’는 자신감과 ‘할 수 있다’는 열정을 더해 아무도 따라 올 수 없는 힘찬 여정을 시작하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먼저 문화·예술·관광의 르네상스 원년으로 삼고 관광객 500만명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정남진 전망대를 ‘통일기원 탑’으로 새단장하고 통일 기원 동산 조성, 중강진과 자매 결연 추진 등을 통해 장흥을 ‘통일 시작의 땅’으로 각인시킬 계획이다.

문화·관광산업이 지역의 경쟁력이 되는 만큼 미래 발전의 핵심인 어머니 테마공원 조성, 이청준 문학관 건립, 옛 장흥 교도소 문화·예술복합공간 조성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장흥댐, 보림사, 억불산, 탐진강과 토요시장, 정남진 해안도로, 천관산 중심으로 한 새로운 관광루트 확충 등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문림의향 장흥 이미지를 높일 계획이다.

또 농·수·축·임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농어민 소득 증대를 위해 품목별 집단화와 단지화를 추진하고 생산과 유통, 체험을 연계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농·수·축·임산업의 6차 산업화를 추진한다.

특히 군의 특산물을 활용한 진균류 바이오헬스 소재 상용화, 화장품 천연오일 원료 추출·표준화기반 구축 등 출연 기관과 연계한 미래 성장 산업과 생태 축산 농장을 조성해 환경과 조화를 이룬 축산업 육성에도 힘을 보탠다.

군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인구 4만명 회복에 주력하는 등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산업 경제 구조를 만들 방침이다.

기업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적극적 투자 유치 뿐만 아니라 유치 기업의 지원 관리에 집중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청년이 돌아오는 지역 기반을 마련한다.

민간 자본 유치를 통한 종합 레저타운 조성, 청년 농어업인 육성과 청년 창업 지원 확대, 귀농·귀촌 창업농 정착 자금 지원을 추진한다.

노인, 장애인, 여성·저소득층의 복지 향상을 위해 사회적 약자들이 안정되고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아동친화시설 확대, 노인복지관 증축, 국립호국원 조성, 장애인복지관과 체육관 건립 등 복지 인프라 구축에 힘쓴다.

또한 여성친화도시 장흥의 위상에 걸맞게 여성 지위 향상, 역량 강화, 사회 참여 기회 확대, 자활 능력 배양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발굴 등 차상위 계층의 복지 향상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출산 장려금과 양육 지원금을 확대하고 결혼 장려금 지원 등 결혼·출산 친화도시 조성에도 공을 들일 계획이다.

김성 군수는 “군민 평가단 운영 등 다각적인 의견 수렴 방안을 도입해 군민 참여를 확대하고 주민 숙원 사업과 생활 불편 사항, 민생 현안을 찾아 발로 뛰는 개혁적이고 공격적인 소통 행정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새해에도 군민만 바라보고 군민과 함께 소통하며 열심히 뛰겠다”고 강조했다.

/장흥=노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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