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12일 “설 연휴 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구역 내 환경오염 불법 배출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27일까지 시설 등에 대한 특별감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연휴 전에는 사업장 사전 계도·자율 점검을 유도한다. 연휴 기간에는 산업단지 배출업소, 하천 주변 순찰을 강화하고 환경오염 사고 대비 상황실(061-760-5114)을 운영한다.

감시 대상은 관내 산업단지 주변 오염 의심 사업장 시설·하천 등이다. 설 연휴 기간 상황실 신고 접수 시 즉각 대응에 나설 예정이며 중대 위반행위는 관련법에 따라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광양경제청 관내 환경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은 89개소(공통 26개소, 대기 35개소, 폐수 28개소)이며 사업장 별로 연중 자율 점검토록 홍보할 계획이다.

광양경제청 관계자는 “설 연휴는 환경오염물질 관리 취약 시기지만 지역 방문객이 쾌적한 환경에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환경 관리와 환경오염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양=양홍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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