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신민호 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6·사진)은 1일 제36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제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에 대한 독립유공자 서훈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하고 “제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에 대한 독립유공 서훈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제2차 동학농민혁명은 일제의 침략으로부터 국권 수호를 위해 일어난 농민 중심의 항일무장투쟁이다.

동학농민혁명 발발 110년 만인 2004년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등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돼 동학농민혁명 참여자가 결정되고 있지만 독립유공 서훈을 받은 경우는 단 한 명도 없는 실정이다.

신 의원은 “전남에는 일제 침략에 맞서 싸운 동학농민군의 숭고한 뜻이 곳곳에 남아 있다”며 “동학농민명예회복법과 독립유공자법에 따라 일제의 국권 침탈에 맞서 항일무장투쟁을 전개한 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를 독립유공자로 조속히 서훈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김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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