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이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올해부터 작은섬(낙도) 주민의 전기자동차 구매 보조금을 지원한다.

12일 신안군에 따르면 낙도 대상 전기차 구매 보조금 지원은 모든 경유차를 무공해 자동차로 전환하기 위한 계획으로, 경유 차량 폐차 후 전기차 구매 시 대당 400만원, 신규 전기차 구매 시 대당 2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군은 이달 말 ‘무공해차(전기차) 보조금 지원사업’ 공고를 통해 전기차량 206대(승용 110대·화물 80대·굴착기 1대·이륜차 15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전기승용차 보조금은 최대 1천430만원이지만 낙도 주민이 구매할 경우 최대 1천830만원이 지원된다. 전기화물차도 최대 1천950만원이나 낙도 주민이 구매 시 최대 2천35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희망 군민은 전기차 판매대리점을 방문해 구매 계약 후 보조금 신청을 하면 된다. 대상은 신청일 기준 3개월 전부터 군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의 개인이나 법인·기관 등이다.

/신안=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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