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은 13일 “작물 생육에 적합한 토양 환경 조성에 도움을 주고 병해충과 축사 악취 감소에도 효과가 있는 농업유용미생물의 보급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군은 2017년 농업유용미생물배양센터를 설립한 이래 공급량을 꾸준히 늘려왔다. 첫 해 131t으로 시작, 지난해에는 195t을 농가에 공급했다. 고초균, 유산균, 효모, 광합성 4종의 주요 미생물을 생산하고 있으며 장성지역 농업인에게 무상으로 제공한다. <사진>

올해부터는 1회 최대 공급량을 기존 20ℓ에서 30ℓ로 50% 늘린다. 당초 축산은 두 당 0.4ℓ 기준 최대 50두, 작물은 10a(아르) 당 5ℓ 기준으로 최대 4동 20ℓ까지만 공급받을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 한도를 30ℓ까지 확대한다.

친환경 재배농가는 재배면적에 따라 필요한 만큼 미생물을 공급 받을 수 있다.

공급일도 주 1회에서 2회로 늘었다. 기존에는 매주 수요일에만 미생물을 공급했지만 올해부터는 수·금요일 2회로 제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농업유용미생물 공급에 관한 사항은 장성군 소득창출팀(061-390-8435)으로 문의하면 된다./장성=김문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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