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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행정의 전폭적인 지원이 빚어낸 성공적인 어촌 공간 재생 사례로, 지역의 새로운 관광 명소이자 소득 창출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4일 고흥군에 따르면 최근 포두면 오취마을에 해창만의 탁 트인 바다를 배경으로 한 새로운 마을 정원 ‘오취 라벤더 정원(브랜드명 오!취향정원)’이 공식 개장했다.
이 정원은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오랫동안 관리되지 않아 버려져 있던 공간을 경관 자원으로 전환하자는 주민들의 제안에서 출발했다.
주민들이 장기간 무상으로 부지를 제공하면서 사업은 급물살을 탔고, 약 1만2천668㎡(3천830평) 규모의 드넓은 공간이 바다와 숲, 사람이 공존하는 쉼터로 재탄생했다.
특히 환경 검토와 토양 분석, 조경 설계, 부지 정비 및 식재에 이르기까지 무려 300일간의 기간이 소요 됐으며, 이 과정에서 오취마을 주민을 비롯해 취도·금사항 앵커조직, 지역자산화협동조합, 조경 전문가, 지역 대학생 봉사단 등이 한마음 한뜻으로 구슬땀을 흘리며 진정한 공동체의 힘을 보여줬다.
정원은 ‘조용한 산책 숲’, ‘함께 가꾸는 뜰’, ‘라벤더 바다정원’ 등 방문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세 가지 테마 공간으로 꾸며졌다.
이제 막 식재를 마친 라벤더와 다채로운 수목들은 마을 주민들의 애정 어린 손길과 계절의 변화를 머금고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풍성해지는 ‘성장하는 정원’으로 가꿔질 예정이다.
이성열 오취마을 이장은 “해창만의 아름다운 일출과 일몰을 온전히 품은 이곳이 오취마을만의 특별한 안식처가 되길 바란다”며 “오는 2027년 조성될 취도 스테이션과 굴 축제 등 풍부한 지역 자원과 연계해 수많은 방문객이 머물고 쉬어가는 핵심 공간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주민들의 땀방울로 잘 가꿔진 정원은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지역의 이미지를 쇄신하고 사람을 불러 모으는 강력한 관광 자원”이라며 “오!취향정원이 향후 라벤더를 활용한 이색 체험과 상품 개발, 특산물 연계 콘텐츠를 통해 주민들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로 직결되는 고흥군의 핵심 자산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고흥=주성학 기자
고흥=주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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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22 (목) 15: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