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최근 담빛농업관에서 산불감시원, 관계공무원 등 64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감시원 발대식·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봄철 산불 조심기간을 맞아 산불 피해 최소화와 감시 활동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산불 감시원들은 적극적인 산불 예방 활동으로 소중한 산림자원 보호의 최선봉에 설 것을 다짐했다.

또 산불위치관제시스템 위치단말기(GPS) 사용 방법과 산불 신고·초동진화 요령과 안전사고 예방 대처방법 등을 교육했다.

산불위치관제시스템 위치단말기(GPS)는 산불 발생 시 산불감시원이 GPS단말기를 이용, 화재 발생 지점의 정확한 위치 파악과 신속한 신고도 가능해 초동진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군은 산불방지를 위한 종합 대책의 일환으로 봄철 산불조심 기간 동안 산불종합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산불감시원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을 산불 취약지에 집중 배치하는 등 산림보호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 산불임차헬기를 배치하고 운항 준비를 모두 마쳤으며 산불예방 계도비행과 함께 산불 신고 시 골든타임 30분 이내 현장에 도착해 초동진화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병노 군수는 “산불 발생원인의 대부분이 입산자 실화와 영농부산물 소각으로 인한 부주의로 발생하고 있어 국민적 관심과 주의가 요구된다”며 “특히 올해는 강수일수 감소로 산불위험이 높은 만큼 산불감시원과 관계공무원들은 산불 제로화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담양=정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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