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학연구기관협의회(협의회장 천득염)는 최근 2023년도 제1회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북·광주·전남지역 호남학 연구 및 진흥을 수행하는 14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했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원광대 한문번역연구소가 참여해 호남학 연구와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탠다.

이날 회의에서는 협의회 발전 방향에 대한 상호 의견을 청취하고, 우선과제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호남학 관련 기존 연구성과를 정리 및 집적하고 연구성과 DB로 구축해 성과 확산 및 활용 기반을 마련하자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협의회 참여기관 확대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지난해 11월30일 공식 출발을 알린 호남학연구기관협의회 운영은 2년 간 한국학호남진흥원이 담당한다. 협의회장으로 천득염 한국학호남진흥원장이 선출됐고, 부회장은 한문종 전북대 이재연구소장, 정명중 전남대 호남학연구원장이 맡는다.

협의회 참여기관은 광주문화재단, 광주전남연구원, 전남문화재단을 비롯해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순천대 지리산권문화연구원, 원광대 한문번역연구소 등이다./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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