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고용노동부 주관 ‘지역 고용위기 대응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전남조선업도약센터’를 설치, 운영한다.

7일 목포시에 따르면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지역 고용위기 대응 지원’ 공모사업에 전남도·영암군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응모, 선정돼 국비 10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목포시는 전남조선업도약센터 운영, 조선업 구직자 발굴 지원과 지역특화사업 운영, 조선업 신규입직자 취업 정착금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 고용위기 대응 지원사업은 고용노동부의 2023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고용위기 해소와 고용회복 연착륙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목포시, 전남도, 영암군이 컨소시엄을 구성한 데 따라 지난 6일 광주지방고용노동청 목포지청에서 고용노동부를 포함해 4개 기관이 약정식을 개최했다.

목포시는 조선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고용 회복 지원 및 조선업 취업을 돕는 ‘전남조선업도약센터’를 목포역 근처 KT빌딩 2층에 설치, 운영해 조선업의 어려움을 다소 해소할 전망이다.

조선업 구직을 희망하는 사람은 전남조선업도약센터에서 일대일 맞춤 취업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조선업도약센터 취업 지원·연계 서비스에 참여한 후 조선업체에 취업한 근로자가 3개월 근속하면 취업정착금 1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또 센터는 조선업 플러스일자리사업에 대한 상담과 신청 접수창구 역할도 수행한다./목포=정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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