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는 16일 제369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한국에너지공대 표적감사 중단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재태 도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3·사진)이 대표발의한 결의안을 통해 도의회는 “윤석열 정권이 휘두르는 권력의 칼날에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가 표적감사에 직면해 위태로운 상황에 처해 있다”고 비판했다.

도의회는 “한국에너지공대는 탄소중립과 에너지 대전환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에너지 연구개발과 에너지신산업 육성,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됐다”며 설립 타당성과 적법성을 강조했다.

도의회는 “감사원의 한국에너지공대에 대한 감사는 대한민국 성장과 발전의 미래를 보지 못하고 지난 정권의 치부를 들추기 위해 추진하는 정치적 쇼에 불과하다”며 “정부는 국가적 계획과 적법하고 공정하게 설립된 한국에너지공대를 흔드는 일을 중단하고 기후변화 위기, 에너지 위기, 인구감소, 지방소멸 등 국가적 현안을 처리하는데 온 힘을 쏟길 바란다”고 촉구했다./김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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