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나주박물관은 “최근 국립나주숲체원과 지역의 역사와 자연을 활용, 지역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은 고대 영산강 유역의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국립나주박물관의 역량과 지역의 자연을 기반으로 국민복리 증진에 앞장서고 있는 국립나주숲체원의 자원이 만나 역사와 문화, 자연을 융합하는 계기가 돼 의미가 더욱 깊다.

양 기관은 앞으로 국민들이 보다 행복과 만족을 느낄 수 있도록 다각적인 사업을 모색하고 제공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방침이다.

은화수 국립나주박물관장은 “이번 협약으로 ‘자연 속 열린 문화 공간’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양 기관의 다양한 자원들을 활용해 나주의 멋진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인욱 국립나주숲체원장은 “양 기관이 협력해 지역의 역사와 자연을 잇는 산림 관광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 국민 관광의 선택 폭을 넓히는 데 큰 시너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나주=정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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