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최근 라마다&씨원리조트(자은도)에서 토종 자생식물의 미래 가치와 식생 보전관리를 위해 한국식생학회와 ‘2023 도서 자생식물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학술대회는 앞선 ‘신안군 주요 섬 지역(44개)의 식물상 생태조사’에 이어 군이 가진 자생식물의 무궁한 활용가치를 알리고 멸종위기종들의 보호, 희귀 자생식물에 대한 관리 및 증식 등 체계적인 분석과 대응을 하고자 기획됐다.

이에 따라 1일 차에는 ‘우리나라 토종 새우난초 속 식물의 다양성과 보존’ 외 총 5가지 주제 발표 및 종합토론이, 2일 차에는 신안 사구식생과 활용 가치에 대한 초청 강연 등이 이뤄졌다.

군은 2009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됐고, 2016년 신안군 전역(3천238.74㎢)이 확대 지정됐다.

이후 도서생물자원화에 대한 연구에 상호 협력해 도서 자생식물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됐다./신안=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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