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이 편백숲 우드랜드에 야간 경관 콘텐츠를 조성, 명소 만들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사진>

장흥군은 15일 “60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편백숲 우드랜드가 관광성 강화를 위해 야간경관 콘텐츠 발굴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달에 이어 최근 군수를 비롯해 부군수, 자문위원, 부서 관계공무원, 용역사가 참석해 야간경관 개선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중간보고회에서는 장흥의 상징인 며느리바위를 어머니로 새롭게 구현해 우드랜드 입구에서 억불산 정상까지 전체적인 야간경관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 마스터플랜이 보고됐다.

또 연차별 사업계획에 따라 장소별 스토리텔링을 연계한 기본구상, 발전 방향, 비전 및 전략 등을 논의했으며 우드랜드 가치 보존을 위해 환경 저해 요소·빛 공해 최소화, 에너지 절감을 위한 방안 등도 다각적으로 검토했다.

군은 편백숲 우드랜드를 ‘어머니 옷깃에 스며들다’ 테마로 차별화해 이목을 끌 수 있는 공간으로 연출할 계획이다.

여기에 이번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 야간경관 계획을 수립해 경관 가이드 라인을 마련하고 장흥의 대표적인 야간경관 명소가 되도록 향후 최종보고회 준비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성 군수는 “야간경관과 장흥군 슬로시티를 접목해 우드랜드 가치 보존과 다양한 콘텐츠 개발의 접점을 찾겠다”며 “장흥 편백숲 우드랜드를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장흥=노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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