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최근 자은면 다목적 회관 신축 준공식을 개최하고, ‘피아노의 섬’을 알리는 첫 공연으로 피아노 연주회를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박우량 군수, 신안군의회 의원, 자은면 사회단체장을 비롯한 마을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다목적 회관은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의 특별지원금(주민바람, 신안그린에너지)으로 지급된 국비 17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50억원이 투입돼 건축면적 1천449.44㎡, 지상 2층 규모에 소회의실, 대회의실, 세미나실, 체력단련실을 갖춘 시설로 5월 준공됐다.

피아노 연주회는 폴란드의 ‘국립 쇼팽 음악 대학’을 수석 졸업한 피아니스트 아그니에슈카 프제미크 브리와의 피아노 연주, 바이올리니스트 다카시 하마노, 국내 정상급 테너 최승원, 소프라노 김아람, 피아니스트 김자영 등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박우량 군수는 “다목적 회관이 준공돼 기쁘다”며 “풍부한 관광자원을 갖고 있는 자은면의 랜드마크 역할은 물론, 자은면 주민들의 여가 장소로 또 소통과 화합을 위한 마을공동체 장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신안=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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