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소재 글로벌 캐릭터 IP 및 유아교육 플랫폼 제작기업 ㈜캠프파이어애니웍스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하는 ‘아기유니콘’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아기유니콘’ 기업에 캠프파이어애니웍스 등 전국 51개사가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광주 남구 광주콘텐츠창업보육센터에 본사를 둔 캠프파이어애니웍스는 사업성 높은 캐릭터 IP를 바탕으로 한 엔진기반의 키즈 콘텐츠 제작을 주요 서비스로 펼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5억7천900만원, 고용인원은 29명이다.

아기유니콘은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20년부터 추진돼 그간 200개 기업이 선정됐다. 4번째로 진행된 이번 모집에는 299개 스타트업이 신청, 약 6: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선정된 아기유니콘은 신시장 개척자금(최대 3억원)을 지원 받는다. 특별보증(최대 50억원), 정책자금(최대 100억원), R&D(최대 20억원) 자금을 신청할 시 우대를 받아 최대 173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아기유니콘이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스케일업 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 글로벌 벤처캐피탈 및 해외 유수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대상으로 투자로드쇼(IR 및 투자상담회)를 개최하고 글로벌 인재채용도 지원할 계획이다.

조종래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아기유니콘은 혁신적인 사업모델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어려운 경제여건에서도 놀라운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며 “이번에 선발된 아기유니콘도 고도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며, 특히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해 효과적인 스케일업을 이룰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양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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