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정철 의원(더불어민주당·장성1·사진)은 2022회계연도 전남도교육청 결산심사에서 “충분한 논의없이 3곳의 전남도교육청도서관 휴관일을 변경하는 것은 안된다”고 지적했다.

도교육청 직속기관인 도서관은 목포와 나주, 장성 등 3곳에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 2월 전부개정된 ‘전남도교육청 행정기구 설치 조례 시행규칙’ 제25조 제2항에 따라 휴관일을 매월 둘째·넷째주 월요일에서 매주 일요일로 변경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정 의원은 “도서관 휴관일 변경 공고를 올리기 전 해당 지자체, 교육지원청, 이용자들과 충분한 의견 교환이 있었다면 시범 운영, 인력 충원 등 다양한 대안이 제시됐을 것”이라며 “형식적인 의견 수렴 만으로 휴관일을 변경하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질타했다. 정 의원은 “도서관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공재”라며 “직원 복지 향상도 중요하지만 직원과 이용자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지 않은 것은 소극행정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김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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