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은 “올여름 엘니뇨의 발달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어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우선해 집중호우 피해 최소화 및 대응 태세를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새벽시간에 집중 발생하는 강우에 대비해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저지대·산사태 위험지역, 취약계층과 홀로 사는 어르신 등의 안전을 더 특별히 살펴 즉각 지원 및 조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집중호우 행동 요령을 마을 방송, 전광판 등을 통해 주민에게 홍보하고 자율방재단, 전담 사회복지사 등을 통한 안전 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앞서 지난달 26일 강 군수는 관계부서 공무원들과 만덕 간척지 내 양수기 설치를 시작으로 관내 설치된 배수펌프장 7개소와 배수 시설을 점검 완료했고 수방 자재 및 인력 배치 현황, 비상연락망 정비를 통해 집중호우 대비에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현재 관내 1천700여개 빗물받이 중 오염이 심한 200여개의 청소를 마치고 상습 침수 구역과 노견 정비를 마쳤다.<사진>

강 군수는 분야별 취약 지역에 대한 감시활동과 신속한 안전 조치를 당부하며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 않도록 철저한 대비와 위험지역 점검을 지시했다.

강진원 군수는 “주민들은 무리하게 물꼬를 점검하러 가거나 하천에 들어가는 행동을 자제하고 산사태 발생 우려가 보이면 면사무소 또는 군청에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강진=정영록 기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