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청소년 단체가 농어촌 청소년들을 위한 특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사진>

영광군 소재 청소년비영리단체인 ‘청소년자람터 오늘’은 “최근 영광군 헤라웨딩홀에서 전남도 청소년 참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 후원으로 이뤄졌으며, 전남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자신의 권리와 역할을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은 전남도, 충남도, 경기도, 경북도 등 지방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토론회를 추진, 첫 행사를 영광군에서 개최했다.

행사에는 영광군, 장성군, 함평군, 영암군, 완도군 청소년들이 참여했으며 ▲공연(한국무용, 댄스 동아리) ▲교류활동 ▲팀별 포토제닉 ▲농어촌 청소년 14대 의제 선정 토론 ▲정책 제안 2차 토론 등이 진행됐다.

특히 청소년 토론회는 농어촌 청소년의 이동권, 공간의 권리, 빈곤하지 않을 권리, 이주배경 청소년의 권리, 학생인권과 교권, 청소년 참여 권리 등 최근 트렌디한 주제와 농어촌 지역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의제를 사전 제공하는 참여 아카데미를 유튜브 영상을 통해 제공했으며, 실제 토론회에서는 퍼실리테이션 방식을 통한 팀별 토론에서 청소년 정책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나눴다.

이번 토론회는 많은 청소년 기관들이 협업해 농어촌 청소년 활동의 약한 부분이었던 교류 활동을 민간 중심에서 자발적으로 추진한 것이 큰 의의가 있다./영광=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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