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 가득한 가족 판타지극으로 시원한 여름나기 해볼까.

광주시립극단이 오는 18-20일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제21회 정기공연 ‘안녕, 프랑켄슈타인’을 선보인다. <사진>

광주예술의전당 재개관 기념공연이기도 한 ‘안녕, 프랑켄슈타인’은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을 소재로 만든 새로운 이야기에 춤, 노래, 마술 등의 볼거리를 더한 가족 판타지 연극이다.

최초의 SF소설이자 스릴러인 원작 ‘프랑켄슈타인’의 ‘괴물’이 광주시립극단 ‘안녕, 프랑켄슈타인’에서는 ‘프랑’이라는 캐릭터로 다시 태어났다. ‘프랑’은 외모는 무섭게 생겼지만, 겁 많고 순수한 영혼을 가진 주인공이다.

200여 년간 성에 숨어 살던 프랑은 우연히 만난 사막여우와 함께 푸른 요정을 찾아 떠난다. ‘진짜 사람’이 되고 싶어 떠난 이 모험의 끝에서 프랑은 소원을 이루게 될까.

또 이번 작품은 프랑켄슈타인의 ‘프랑’과 어린 왕자의 ‘사막여우’, 피노키오의 ‘푸른 요정’까지 명작 동화와 소설의 등장인물들이 모여 더욱 기대를 끈다. 연출은 ‘전우치 시리즈’, ‘한여름 밤의 꿈’ 등 광주시립극단 가족극 연출을 맡은 김지훈 씨다.

공연 ‘안녕, 프랑켄슈타인’은 5세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러닝타임은 70분이다. 전석 1만원 지정석으로 운영된다./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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