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상 - 이계석 作 ‘모자를 만드는 소녀’

한국사진작가협회 광주시지회(지회장 송재운)가 주최·주관하고 광주시, 한국사진작가협회, 광주매일신문이 후원한 ‘제43회 광주전국사진공모전’에서 이계석(충남)씨의 ‘모자를 만드는 소녀’가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광주사협은 총 1천400여점의 작품을 접수 받아 지난달 19일 광주 서구청 들불홀에서 이석규(전북 사진대전 초대작가)위원장 등 위원 5명이 참여한 가운데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벌였다.

심사 결과 이계석 씨의 ‘모자를 만드는 소녀’가 금상의 영예를 안았고, 은상엔 이병철 씨 ‘구성’과 조철호 씨의 ‘질주’가, 동상작엔 최정우 씨 ‘교감’과 장경자 씨 ‘투혼’, 어승완 씨의 ‘그물 작업’이 각각 영광의 기쁨을 차지했다.

그밖에도 가작 5점, 장려상 5점, 입선 259점 등 총 275점을 선정했다.

이석규 심사위원장은 “출품작 하나하나에 작가들의 열정과 창의성이 시선을 이끌었고, 촬영 테크닉이나 탐구정신이 돋보인 작품들로 가득 채워졌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그동안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쳇바퀴 돌 듯 긴장의 연속인 삶이였지만, 이제는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훌훌 털어버리고 코로나에서 벗어나 사진이란 매개체로 여유로운 행복을 누리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상식은 21일 오후 2시 서구 농성동 광주예술인총연합회관 1층 전시실에서 열리며, 입상작 전시는 같은 장소에서 오는 25일까지 진행된다.

은상 - 조철호 作 '질주'

은상 - 이병철 作 '구성'

동상 - 어승완 作 '그물작업'

동상 - 장경자 作 '투혼'

동상 - 최정우 作 '교감'

가작 - 송선경 作 '엄마랑'

가작 - 손상민 作 '아침'

가작 - 황재건 作 '지금 이 순간'

가작 - 김후순 作 '교감'

가작 - 류중열 作 '나무공예'

/김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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