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이 최근 광주·전남 최초로 꿈의 암 치료기라 불리는 ‘트루빔(TrueBEAM)’을 도입, 오는 11월께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29일 조선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5월 방사선암치료기 ‘헬시온3.1’ 도입에 이어 방사선암치료기 ‘트루빔(TrueBEAM)’을 도입한다.

트루빔은 현존하는 방사선 치료 장비 중 가장 최신 장비로 가장 높은 정밀도(2.5㎜)를 가지고 있어 정상조직에 피폭되는 방사선량은 줄이면서 종양에 집중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기존 치료기보다 고선량의 방사선을 출력하기 때문에 최대 3배이상의 선량을 제공, 1회 방사선 조사시간을 최대한 단축시켜 장시간 치료로 인한 환자들의 어려움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뇌·두경부 종양과 같은 수술하기 힘든 암도 단시간 내 치료가 가능하며 위나 대장처럼 호흡에 따라 움직이는 장기 및 전이암 치료도 입체영상과 고에너지의 방사선만을 이용해 암세포만 추적 제거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오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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