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광주비엔날레가 내년 9월7일부터 12월1일까지 86일간 개최된다.

(재)광주비엔날레는 4일 제187차 이사회를 열고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전시 기간을 확정했다.

그동안 광주비엔날레는 통상적으로 짝수년도 9월에 개최됐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제13회와 제14회 비엔날레가 이듬해 4월로 각각 순연됐다.

재단은 제15회 광주비엔날레부터는 이전과 동일한 짝수년도 9월에 전시를 열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기존 2개월간 열렸던 광주비엔날레 기간이 다른 국제 비엔날레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짧다는 의견에 따라 올해와 같이 약 3개월 가량의 충분한 관람 기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를 통해 많은 이들이 세계 현대미술의 흐름을 한 눈에 조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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