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가 전국 최초로 물관리에 주민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조례를 제정한다.

최선국 보건복지환경위원장(더불어민주당·목포1·사진)이 대표 발의한 ‘전남도 주민참여형 물관리 조례안’이 5일 열린 전남도의회 제374회 임시회 제1차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조례안은 최근 빈발하는 홍수·가뭄 등의 위기 상황으로 물관리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물관리 분야의 민·관 협력 강화를 위한 기반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조례가 시행되면 전남에서는 주민참여물관리협의회를 통해 물관리 관련 주요 정책에 대한 의견 제출, 주민 의견 수렴, 홍보 활동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최선국 위원장은 “물관리를 위해 해당 지역 주민의 의견과 참여는 매우 중요하다”며 “주민참여물관리협의회를 통해 지역 주민이 물관리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주민참여형 협력 체계가 구축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재정 기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