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12일 “늘어나는 박람회 관람객의 안전과 추석 명절을 앞둔 시민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가을철 방심하기 쉬운 식중독 예방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5년간 9-11월 중에 총 341건의 식중독 사례가 신고됐으며 9천236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시는 가을철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찾는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박람회장 내 26개 식음료 시설을 점검해 식음료 조리 및 보관 기준 등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조리종사자에게 위생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또 수시 식중독 검사와 조리식품 수거검사로 식품안전사고 예방 및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가을철 나들이와 외식하는 시민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식품안전기동반을 편성해 상시 운영, 민원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고 소비자감시원을 45명으로 대폭 증원해 관내 외식업소의 위생관리, 반찬 재사용, 주방 관리와 위생복 착용 실태의 모니터링 등 감시 활동을 강화했다.

한편 시는 올해 초부터 140개 식품위생업소에 식중독 예방 컨설팅을 순천대학교와 산학협력을 통해 실시했고 식중독 예방 정보 안내 및 위생점검 사전 예고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순천시 식품위생과’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해 영업주와 스마트한 소통도 이어가고 있다.

순천시 보건소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 ▲조리 시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물은 끓여 마시기 ▲식재료, 조리기구는 깨끗이 세척 또는 소독 후 보관하기 ▲칼과 도마는 육류·어류·채소용으로 구분해 사용하기 ▲냉장 식품은 5℃ 이하에서, 냉동식품은 18℃ 이하에서 보관하기 ▲육류조리 시 중심온도 75℃(어패류는 85℃) 이상에서 1분 이상 익혀 먹기 등 6대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순천=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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