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전국체전의 성공 개최와 원활한 교통체계를 위해 자율 참여 차량 2부제 시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목포시는 “시민 자율참여 차량 2부제를 오는 11-19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차량 2부제는 전국체전 기간 동안 원활한 차량 소통을 지원하기 위해 차량 끝번호가 홀수인 차량은 홀수일에, 짝수인 차량은 짝수일에 각각 운행이 제한된다.

10인승 이하 비영업용 승용차·승합차를 대상으로 목포시 전역에서 차량 2부제가 시행되는데 장애인·국가유공자·긴급용·외교용·보도용·임산부·유아 동승 차량·타 시·도 차량은 제외된다.

시는 이번 전국체전이 개항 후 주개최지가 돼 열리는 최초 국가 단위 스포츠 대축제인 만큼 자율 차량 2부제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또 전국체전이 높은 시민 의식과 목포의 다양한 관광지 및 문화를 알리고 ‘희망찬 도약! 청년이 찾는 큰 목포’를 향해 한발 더 전진할 수 있는 밑바탕이 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오는 10-11일 이틀간 전국체전 성공 개최를 위한 차량 2부제 대시민 홍보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은 10일 도청 입구사거리부터 9호 광장까지, 11일 목포역부터 버스터미널까지 약4.3㎞ 구간에서 800여명의 시 직원들 및 시민들과 함께 이뤄진다.

앞서 시는 지난 5일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식품접객업소 영업주 종사자를 대상으로 양대체전 대비 안전한 음식점 환경 조성을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

행사는 한국외식업중앙회 목포시지부 주관으로 목포 으뜸맛집, 모범식당, 안심식당 영업주와 종사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식품접객업 대표자로 나선 김태훈(한미르 대표), 홍미일(유달횟집 업소 대표)씨가 완벽한 손님맞이를 위한 결의문을 낭독하고 참석자들과 전국 제일의 음식점 문화 조성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아울러 양대 체전 대비 식품접객업 서비스 개선을 위한 ‘극단 예창작다함’의 연극 공연을 통해 목포9미(味)에 대한 홍보, 친절·청결을 강조했으며 식품접객업소 관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양대 체전의 성공 개최를 다짐했다.

목포시 관계자는 “양대체전에 대비해 오는 19일까지 숙박 및 식품 등 406개소를 대상으로 식중독·불편 민원접수, 불공정 행위 집중단속, 숙박업소 객실·침구 청결유지 등 위생관리 실태를 중점 지도 점검하고 있다”며 “안전한 식품환경 조성을 위해 많은 동참과 협조바란다”고 당부했다./목포=정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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