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안전한 해상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10일부터 11월17일까지 관내 사설항로표지에 대한 관리실태 점검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여수해수청 관내에는 GS칼텍스㈜ 등 64곳에서 사설항로표지 306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점검에서는 야간 불빛으로 사설항로표지의 위치를 알려주는 등명기의 동작상태, 부유식 등부표의 위치 이탈 여부 및 도색 등 시설물 관리실태, 법정 예비품 확보 여부, 관리원의 자격 기준 충족 여부 등을 중점 확인하고 사설항로표지의 기능·시인성에 결함이 확인될 경우 신속하게 시정 조치할 계획이다.

또 사설항로표지 종사자들에게 부조리 발생 예방을 위한 청렴 활동과 신고 방법을 안내하고 사설항로표지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숨어 있는 규제를 지속 발굴·개선할 방침이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사설항로표지에 대한 철저한 점검·관리 강화를 통해 선박이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도록 최적의 해상교통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여수=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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