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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개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담양·함평·영광·장성)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6년 6월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갯벌 사고는 총 342건(사망·실종 46명)으로 평균 치사율은 13.5%를 기록했다.
반면 동 기간 영광·함평 지역의 갯벌 사고는 총 9건(영광 8건·함평 1건) 발생해 2명이 사망·실종되며 치사율이 22.2%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평균의 약 2배에 육박하는 수치다.
영광 백수·염산·법성과 함평 돌머리 등은 큰 조석간만의 차로 만조 시 성인 걸음보다 빠르게 밀물이 차오르는 고위험 지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조 현장은 노후된 ‘뻘배’(2018년 도입) 등 재래식 장비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갯벌 구조의 핵심인 에어보트나 수륙양용차는 부재하며, 고성능 8륜 수륙양용 오토바이 역시 인천 1곳에서만 시범 운영 중이다.
특히 해양경찰청이 올해부터 추진하는 연안순찰 드론 도입 사업 배치 대상에 목포해경 관내(영광·함평) 파출소는 단 한 곳도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영광·함평 갯벌 지역은 저수심 지형 특성상 해상 직접 접근이 불가능해 육로로 우회 출동할 경우 최대 55분(31-51㎞ 우회)이 소요되는 등 갯벌 사고 골든타임을 크게 초과하는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이 의원은 “접근이 어려운 연안 위험구역의 효율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드론 추가 도입 및 첨단 장비 배치 시 영광·함평 파출소를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골든타임 초과 문제 극복을 위해서는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한 연안 안전 인프라 확충과 함께 지역 지형에 특화된 출동 및 구조 체계 재정비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김진수 기자
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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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19 (월) 21: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