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이 신규 양수발전소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마을 어르신들이 출연한 홍보영상을 제작해 화제다.

2일 구례군에 따르면 양수발전소 유치 예정지인 문척면 어르신들이 출연한 이번 영상은 양수발전소의 필요성과 주민들의 유치 염원을 담은 탄탄한 스토리와 마을 어르신들의 연기가 더해져 주목받고 있다.(사진)

영상은 ‘양수리’라는 가상의 마을에서 양수발전소에 대해 이야기하는 마을 어르신들의 모습을 통해 기후 온난화에 따른 양수발전소의 필요성과 지역 주민들의 높은 관심·유치 염원을 담아냈다.

영상에 출연한 정만수 유치위원장은 “양수발전소는 저탄소 에너지 정책에 따른 재생에너지 저장장치로서 기후 온난화 대응과 구례의 지역소멸을 막기 위해 필요한 시설”이라며 “완공까지 10년이 걸리지만 문척면 주민들은 우리의 자녀, 손주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양수발전소 유치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영상에는 “어르신들이 영상까지 찍다니 구례에 꼭 유치됐으면 좋겠다”, “배우해도 될 정도로 너무 연기 잘한다”, “어르신들 바람대로 꼭 유치되길 응원한다” 등 150개 이상의 응원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 /구례=임종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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