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정명여자고등학교는 “최근 추수감사절을 맞아 물품과 성금을 모금해 백미 20㎏ 40포, 과일 20봉지, 현금 100만원을 대성동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20세대에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정명여고는 매년 추수감사절에 모인 물품과 성금들을 지역사회에 환원해왔으며 이번 행사를 위해 학교 측에서 차량을 지원, 교직원 및 학생 20명이 직접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이웃들의 안부를 살피고 준비한 물품을 전달했다.

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이웃과의 동행, 나눔의 마음들을 직접 실천할 수 있게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고철수 목포정명여고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고 돕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하는 활동들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박애란 대성동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꺼이 나눔에 앞장선 목포정명여고등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감사하며 다가오는 동절기 소외된 이웃들이 없도록 더욱더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목포=정해선 기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