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경찰서는 22일 “전날 NH농협 담양군지부 등 관내 농협 8개소와 협약을 맺고 고령 운전자 등 교통약자를 위한 이륜차 안전모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NH농협 담양군지부 등은 주민 대다수가 농협 조합원인 만큼 농협이 조합원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취지에서 이륜차 안전모 156개를 경찰서에 기증했다.

담양경찰서는 고령 운전자의 주 이동수단인 사발이·이륜차·전동차 등의 운행 증가로 교통사고도 늘고 있어 안전모 미소유자 및 저소득계층을 우선 지급대상으로 선정, 지급할 계획이며 차량 운행 시 반드시 착용토록 홍보해 교통사고 위험 요소를 줄여나갈 계획이다.

담양군 관내 농협들은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 안전에 대한 책임감과 참여정신을 보여줄 수 있어 보람됐다”며 “이 같은 노력이 지역 내 교통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되고 이륜차 운전자들의 안전의식을 증진시키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송희 담양경찰서장은 “앞으로도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담양을 위해 치안파트너 등과 협업, 지역 맞춤형 교통안전정책으로 선진교통문화 의식 제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담양=정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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