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가 ‘예결위원 총사퇴’ 사태 끝에 제4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새롭게 꾸리고 후임 위원 보임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이번 사태의 책임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10명에 대한 징계 절차가 남아 있어 정치적 후폭풍은 이어질 전망이다.

광주시의회는 지난 14일 열린 제33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기존 예결위원 9명의 사임안을 처리하고 후임 위원 8명을 새로 보임했다.

이번에 보임된 의원은 안평환·박희율·이명노·서용규·박필순·심철의·조석호·홍기월 의원이다.

시의회는 사퇴 의원들의 수적 공백을 고려해 예결위 인원을 기존 9명에서 8명으로 축소했다.

예결위원들은 본회의 직후 간담회를 열어 위원장에 조석호 의원, 부위원장에 이명노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조석호 신임 예결위원장은 “시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예산은 과감히 삭감하고 꼭 필요한 곳에 아낌 없는 투자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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