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8일 “‘목포북항 어선물양장(사진) 건설공사’가 지난해 12월26일 준공됨에 따라 목포북항 이용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목포항은 그동안 북항, 남항, 내항(동명동) 물양장 등으로 산재돼 접안하는 어선들로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목포해수청은 국비 380억원을 투입해 지난 2020년 10월15일부터 지난해 12월26일까지 공사기간을 거쳐 접안시설 413m와 부대시설을 마련, 수협위판장이 있는 목포북항 내로 접안하는 어선들이 원활하게 위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부족한 물양장을 확충했다.

이번 확장시설 준공으로 목포북항 내측에 접안하는 선박들의 혼잡도를 낮춰 항내 안전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두 전면에는 종계단을 설치해 이용자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동선을 확보하고 조명시설도 확충, 물양장 이용자들의 편의를 도모하는 한편 이용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부지도 조성했다./목포=정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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