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1(목)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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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이 제52회 강진청자축제에 다채로운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강진군은 20일 “오는 23일 개막해 3월3일까지 열리는 제52회 강진청자축제가 청자만들기 체험, 빙어잡이, 어린이 공연 등을 준비해 어린이를 둔 가족들의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 군은 올해를 ‘반값 강진 관광의 해’로 선포하면서 2인 이상의 가족여행객에게는 소비금액의 50%, 최대 20만원까지 강진사랑상품권으로 되돌려 준다.
‘물레야 놀자 188’은 축제 시작날인 23일부터 3월3일까지 10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어린이와 가족이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물레 도우미와 함께 청자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청자 머그컵 등을 그라인더로 갈아 원하는 그림과 문구를 새겨보는 ‘샌딩아트’와 대형 슬라이드를 타고 내려오는 ‘봄봄 슬라이드’, 뜰채로 빙어를 잡는 ‘빙어잡이’, 축제가 열리는 청자골을 일주하는 체험미니열차 등도 참여할 수 있다.
동원 F&B와 함께하는 치즈만들기체험은 청자축제기간 내내 매일 하루 3차례,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에 진행한다. 현장접수를 통해 가족이 참여해 치즈 응고, 치즈 늘려보기 시간을 가진다.
어린이들의 호응도를 조사해 기획한 어린이 공연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어린이 뮤지컬 싱어롱쇼를 청자축제장 주무대와 강진읍 강진아트홀에서 축제기간 주말인 24일과 25일, 3월2일과 3월3일 모두 8차례 무료로 공연하며 작품은 ‘브래드이발소’와 ‘신비 아파트’다.
또 싱어롱쇼 그리팅 퍼레이드를 펼쳐 매일 하루 2차례 쇼 전후 붐업을 위해 행사장을 돌며 어린이들과 교감의 시간을 갖는다.
공연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축제마케팅추진단(061-430-3356)으로 문의하면 된다.
강진원 군수는 “1천년 역사의 진수, K-컬처의 원조 강진 청자를 체험하는 것 자체가 어린이들에게는 학습과 동시에 놀이”라며 “가족이 모두 참여해 힐링과 최고의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진=정영록 기자
강진=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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