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배 재배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나주배 실감콘텐츠’를 구축한다.

22일 나주시에 따르면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올해 문화산업육성지원사업으로 모집한 ‘실감콘텐츠’, ‘공연콘텐츠’, ‘ICT 융합 콘텐츠’ 3개 분야 6개 과제 가운데 시는 ‘실감콘텐츠’ 분야에 선정, 총 사업비 3억원 중 국비 1억5천만원(시비 1억5천만원)을 확보했다.

문화산업육성지원사업은 진흥원이 도내 우수 역사·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콘텐츠를 발굴·지원하는 사업으로 매년 전남 22개 시군 수요조사를 통해 참여 지자체를 선정하고 있다.

시가 신청한 실감콘텐츠는 어린이 농부 ‘이화’와 함께 나주배의 재배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10분 분량의 인터랙티브(상호작용) 영상 콘텐츠이며 나주배박물관(사진) 2층 배문화관에 구축된다.

이달 중으로 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2월까지 콘텐츠 개발·체험관을 구축, 내년 1월부터 일반에 개방할 예정이다.

시는 현재 박물관이 추진하고 있는 배따기 체험, 문화가 있는 날 등 다양한 사업을 확대하고 실감콘텐츠와 연계한 기획전시 개최와 유치원·초등학교 단체 체험 코스를 신설,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키울 방침이다./나주=정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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