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목포지청은 10일 “최근 영암군 현대삼호중공업㈜에서 조선업 사망 사고 감축을 위한 ‘조선업 원·하청 간 안전 보건 상생 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현대삼호중공업㈜, ㈜DHMC, 대상중공업㈜, 대한조선㈜, ㈜보원엠엔피, ㈜유일, 현대힘스㈜ 등 7개사 조선업 모기업 안전보건책임자가 참석한 가운데 ‘자기규율 안전보건관리 예방 체계’ 구축·이행 우수 사례 발표·공유와 조선업 사망 사고의 감축을 위한 원·하청 간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는 조선업 모기업과 사내·외 협력 업체들이 자율적으로 협력해 원·하청 간 안전 보건 역량을 강화하고, 특히 모기업들의 안전보건관리 체계 구축·위험성 평가 방법 등 안전 노하우를 소규모 협력 업체에 공유함으로써 조선업 중대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이뤄졌다.

박철준 목포고용노동지청장은 “지난 1월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5인 이상 50인 미만까지 확대 적용되면서 소규모 기업에서도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조속히 갖춰야할 시점”이라며 “역량 있는 모기업이 원·하청간 상생 협력 활동을 통해 중소 협력 업체들의 원활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덧붙였다/목포=정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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