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17일 “하루 24시간의 활용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오는 24일까지 ‘2024년 생활 시간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사대상은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1만2천750가구의 만 10세 이상 가구원이며 조사내용은 가구·개인관련 항목과 응답자가 2일 동안 작성하는 시간일지로 구성돼 있다.

올해 처음으로 계절별 시간활용과 생활양식을 고루 반영하고자 봄(3월)을 추가, 총 4회 조사를 실시하며 선정된 응답 가구는 전체 기간 중 한 번만 참여한다.

1차는 3월15-24일, 2차는 7월19-28일, 3차는 9월20-29일, 4차는 11월29일-12월8일이다.

조사 결과는 2025년 7월 공표할 예정으로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24시간에 대한 시간 사용 형태를 분석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측정, 일·가정양립, 노동, 복지, 교통 등 관련 정책 수립이나 학문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일일조사원으로 가구를 방문해 시간일지 작성 방법을 설명하고 응답자의 조사 참여 애로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도 했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이번 조사가 우리나라 국민의 삶의 질·생활형태 변화를 파악할 수 있는 유일한 조사로 응답한 내용은 국민을 위한 다양한 정책으로 돌아온다”며 “응답자의 소중한 정보는 통계법에 따라 철저히 보호되고 오직 통계 작성 목적으로만 사용되니 안심하고 적극적인 조사 참여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기타 생활시간조사와 관련된 사항은 2024년 생활시간조사 홈페이지 또는 080 콜센터 (080-700-7114)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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