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7일 “오는 22일까지 발달장애청소년과 함께 준비한 전시회 ‘어떤 생물’주제로 순회전시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어떤 생물’ 전시는 문화소외계층인 발달장애 청소년들이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감각놀이터에서 체험활동을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미술작품을 제작하고 이를 전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해당 전시는 지난달 22일부터 보름간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에서 진행된 바 있다.

감각놀이터는 다양한 동물박제 표본을 눈으로 보는 시각뿐만 아니라 손으로 직접 만져보는 촉각을 통해 생물의 다양함을 직접 체험해 보는 전시콘텐츠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관계자는 “더 많은 생태문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순회전시 기회를 늘리고, 참여 학교를 여러 지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이번 전시가 특수학교 학생 대상 체험형 전시 프로그램에 대한 긍정적인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목포=정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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