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팔갑 키즈라라 대표이사

“키즈라라는 폐광으로 피폐해진 화순지역의 대체산업으로, 광부들의 피와 눈물과 땀의 소산입니다. 이에 키즈라라의 성공이 누구보다 절실하고, 무한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호남지역 최대 규모로 화순 도곡온천관광단지에 문을 연 어린이직업체험테마파크 키즈라라의 개관 1주년을 맞아 문팔갑(사진) 대표는 17일 그동안의 소회를 이같이 밝혔다.

문 대표는 “부임 초기 수많은 난제들 앞에서 좌절하기보다는 그 문제를 극복하고 해결하기 위해 전 직원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발로 뛰었다”며 “이에 광주와 전남·북지역의 많은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에서 현장학습으로 방문하는 등 개관 1년 만에 12만명이 넘는 이들이 키즈라라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키즈라라 어린이직업체험테마파크는 교육문화시설이 부족한 호남지역의 현장학습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소방관을 비롯해 뉴스 앵커, 치과의사, 스튜어디스, 조종사, 은행원, 유튜버 등 30여개에 달하는 직업체험은 물론, 수도권 못지않은 시설과 접근성으로 주말에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줄을 이으며 호남 최대의 교육과 놀이시설형 에듀테인먼트로 급부상하고 있다.

문 대표는 “우리 키즈라라가 화순 관광의 대표적인 거점이 될 수 있는 자산을 가지고 있는 만큼, 올해 넓은 부지를 이용한 다양한 시즌성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며 “지역 업체들과의 공동 마케팅을 활성화하는 등 지역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적극적 노력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고 언급했다.

이어 문 대표는 “폐광으로 피폐해진 화순지역의 대체산업으로 조성된 우리 키즈라라가 명실상부 호남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2년차를 알차게 채워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문 대표는 호남탄좌 능성탄광 소장, 제 2-4대 화순군의회 의원을 역임했고 제4대 화순군의회 전반기 의장을 지냈다. 또 평통자문회의 화순군협의회장, 광주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본부장, 박주선 국회부의장실 수석 비서관, 20대 대통령 취임 준비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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